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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안가려 하는 부대서 남자 군인과 100% 똑같이 훈련받는 미국 여군 클래스

남성들도 벌벌 떤다는 고강도 훈련을 완벽히 수행해내는 미국 여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미 국방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남성들과 똑같은 강도의 훈련을 받으며 거친 흙밭을 구르고 훈련장을 뛰어다니는 미 여군의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상에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이들이 받고 있는 훈련은 강도가 센 것으로 익히 유명한 미국 '레인저스쿨' 양성 훈련으로, 이들 여군은 남성 군인들과 똑같은 강도로 완벽히 훈련을 수행하고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들과 똑같이 훈련받는 미국 여군 클래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미 국방부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군복을 차려입고 훈련을 받고 있는 미국 레인저스쿨 교육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산악을 넘나들고 늪지대를 건너고 하천, 사막 등을 헤치며 극한의 환경에서 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법을 배운다.


이러한 훈련은 여군이라고 해서 받는 강도가 달라지지 않는다. 여군도 마찬가지로 남성들이 받는 훈련을 100% 그대로 수행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호르몬 차이로 인해 근육, 지구력 등 여러 면에서 체력적인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진 속 여군들은 정신력과 끈기, 단련된 체력으로 버텨내고 있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미 국방부


이들은 두 달의 레인저스쿨 교육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20시간가량 훈련을 받는다. 평균 수면시간이 3시간 반도 채 못 되는 것이다.


식사는 하루에 1~2회밖에 못하며 훈련 대부분은 30~40kg의 군장과 무기를 몸에 지닌 상태에서 이뤄진다.


이러한 까닭에 건장한 남자 군인들도 끝까지 훈련을 버티지 못하고 포기, 낙오하기 일쑤라고 전해진다.


남성들도 힘들어하는 고강도의 훈련을 똑같이 수행하는 미 여군들의 자세는 전 세계 많은 군인의 귀감이 된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