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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법 잘못 배워 뒷다리 끌어당겨 '셀프 허그'하는 아기 고양이

집사 품에서 꿀 같은 낮잠을 자고 있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원래 이렇게 자는 거 아니냐옹"


한가로운 오후 집사의 품에 안겨 꿀 같은 낮잠을 즐기던 아기 고양이 한 마리.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아기 고양이의 자세가 여느 녀석들과 다르다. 대체 녀석은 이런 자세를 어디서 배워 온 걸까.


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독특한 낮잠 자세로 전 세계 집사들을 '엄마 미소' 짓게 한 아기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mgur


공개된 사진 속 아기 고양이는 깊은 잠에 빠져있는 상태다. 녀석의 귀여운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집어 든 주인이 부스럭거리는데도 미동조차 없다.


기분 좋은 꿈을 꾸는지 잠시 버둥거리던 녀석은 이윽고 가장 편안한 자세에 도달한 모양이다.


평소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는 뒷다리를 품에 꼭 끌어안아 당기는 것.


유연한 녀석의 몸놀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가운데 '심쿵' 포인트인 뒤 발바닥 '핑크 젤리'가 한 번 더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chavata2023'


게다가 두 발을 야무지게 감싸 안은 작고 귀여운 '솜방망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한편 어미를 대신해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먹이 급여, 배변 훈련, 주변 온도 조절 등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먹이 급여의 경우 동물병원과 동물단체에 수소문해 모유 수유가 가능한  고양이를 찾는 게 가장 좋고, 불가능한 경우라면 아기 고양이 전용 분유를 조금씩 천천히 먹이면 된다.


또 고양이는 생후 3주가 돼야 스스로 배뇨를 하므로 생후 2~3주까지는 부드러운 수건이나 거즈를 따듯한 물에 적셔 항문을 마사지해 주듯 닦아줘야 한다.


녀석들의 건강을 위해 온도 조절도 매우 중요한데 실내 온도는 25~28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좋기 때문에 전기방석 등을 준비해 집 안에 넣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