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8살·14살 딸 '알몸 영상' 찍어 '소아 성애자'한테 돈 받고 판 엄마

돈을 벌기 위해 어린 딸들을 '음란물' 제작에 동원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어린 딸들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해 판매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지역의 한 마을에서 스웨덴 출신 35세 여성이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해당 여성은 스웨덴 경찰에 아동 학대 혐의가 신고돼 쫓기다가 스페인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에게는 5살, 8살, 14살 딸과 13살 아들이 있었다. 이 중 8살, 14살 딸은 엄마의 요구에 못 이겨 아동 포르노에 동원됐다.


인사이트The Sun


딸들은 카메라 앞에서 옷을 탈의한 뒤 성인용 장난감을 사용하는 장면을 찍어야 했다.


이후 여성은 딸들 모습을 찍은 영상을 소아성애자에게 비싼 가격을 받고 팔았다.


수사 공조 요청을 받은 스페인 경찰은 영상 속에 등장한 집 내외부 모습을 토대로 여성을 추격했고 마침내 체포했다.


인사이트The Sun


여성의 집에 급습한 스페인 경찰은 소지품 속에서 성인용 장난감 다수를 발견해 증거물로 압수했다.


다만 13살 아들과 5살 딸들도 음란물 영상 제작에 이용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여성의 자녀들은 스웨덴으로 거처를 옮겨 위탁 가정에서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