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 일하고 '영양실조'로 숨졌다"···참혹했던 일제 만행 증언한 강제징용 피해자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강제징용을 떠나게 된 피해자들이 수십 년 전 당시 상황을 직접 증언했다.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재일사학자 故 김광열 선생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녹음한 목소리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백 개의 카세트 테이프에는 일제에 의한 강제징용 과정과 처참한 노역 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지난 1942년 1월, 외딴 산골 소라치에 광산으로 끌려간 故 박병태 씨는 석회석 운반 작업에 투입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 살인적인 노동과 반복되는 구타로 살아있는 자체가 지옥일 정도였다고 한다.


미쓰비시 비바이 탄광에 징용됐던 故 최종주 씨도 "배를 곯아서 영양실조로 47명 중 12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후쿠오카 다타쿠마 탄광에 끌려간 故 김석동 씨도 "하루에 14~16시간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김광열 선생이 70년 동안 모은 조선인 강제징용 관련 기록물은 13만여 건, 그리고 징용 피해자들이 장년층이던 1960~70년대에 이를 직접 증언한 카세트테이프만 500개이다.


역사는 바꿀 수 없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알려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당시 상황을 더욱 잘 알릴 뿐이다.


일본 정부의 현명한 대처와 사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Naver TV 'MBC뉴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