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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열심히 들은 대학생에게 줄 '곰돌이 인형' 선물 매일 챙겨오는 할아버지 교수님

수업 중 스마트폰을 만지며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곰돌이 인형을 준비한 교수님이 있다.

인사이트Twitter 'lilmcnug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늘날 대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기기를 펼쳐 놓고 수업 중 참조하기도 하고, 노트 대신 활용해 필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웹툰, 쇼핑, SNS 등을 하며 눈길을 돌린다.


여기 그런 학생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귀여운 선물을 제공하며 센스를 발휘한 교수님이 있다.


인사이트Twitter 'lilmcnugs'


지난달 31일 트위터 계정 'lilmcnugs'에는 곰돌이 인형을 들고 서 있는 베트남 교수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교수님은 매주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한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형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교수님은 자신의 가방에서 손바닥만 한 작은 인형들을 꺼낸다.


특히 곰 인형을 꺼낼 땐 '어흥~!'하는 듯한 동물 연기까지 펼쳐 학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인사이트Twitter 'lilmcnugs'


책상 위에 인형을 올려두고 학생들을 보며 활짝 미소 짓는 교수님의 모습에서 다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해당 영상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신의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화를 내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교수님이 대학생들한테 인형을 줄 생각했다는 것도 귀여운데, 준비한 인형은 더 사랑스럽다"면서 "인형을 받기 위해 집중하는 대학생들도 너무 깜찍하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에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까지도 끌고 가려 한 교수님의 따뜻한 리더십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