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왜 결혼 안하냐"며 30살 딸 '쇠파이프'로 죽일듯 폭행한 엄마

30세의 딸이 결혼하지 않는다며 쇠파이프 등으로 상습 폭행한 엄마가 구속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결혼을 하지 않는다며 30대 딸을 쇠파이프로 때린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2일 중국 매체 '양쯔완바오'는 최근 30세 딸이 결혼하지 않는다고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한 왕모 씨를 장쑤성 창저우 경찰이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던 딸 린모 씨는 이러다 죽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딸 린씨가 허벅지와 팔, 둔부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을 발견하고 어머니 왕씨를 구속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린씨는 두 차례 경찰에 어머니의 폭행 사실을 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상처가 깊지 않아 경찰은 '경고' 처리만 했었다고 알려졌다.


딸은 어머니가 8만 위안(한화 약 1,324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어머니를 구속에서 풀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어머니 왕씨는 "내가 딸을 때린 건데 무슨 상관이냐"면서 경찰의 구속에 끝까지 저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