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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끊어준 다이버에 ‘애교’ 부리는 쥐가오리 (영상)

그물에 칭칭 걸려있던 거대한 쥐가오리가 자신을 구해준 다이버에게 애교로 고마움을 전하는 훈훈한 영상이 소개됐다.

via Barcroft TV /YouTube

 

바닷속에서 이루어진 쥐가오리와 다이버의 따뜻한 교감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코코스 섬(Cocos Island)' 바닷속을 탐사하던 다이버가 거대한 쥐가오리를 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다이버인 폴 슬레이터(Paul Slater)는 탐사 도중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약 5미터 크기의 쥐가오리를 만났다.

 

가오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물에 칭칭 감겨 몸이 상해있었다. 

 

아무렇게 엉킨 그물과 밧줄이 가오리의 몸을 파고들어 여기저기 찢어진 모습을 본 폴은 안타까운 마음에 그물을 끊어주기로 했다.

 

가오리의 뒤쪽에 접근해 조그만 칼로 그물을 끊어내자 가오리는 놀란 듯 몸을 피하려 했으나 이내 자신을 구해 주려는 손길임을 느끼고 가만히 기다린다.

 

폴이 그물을 모두 끊어내자 가오리는 자신을 아프게 하던 그물로부터 해방시켜준 폴에게 빙글빙글 돌며 애교를 부렸다.

 

구조된 후에도 바로 떠나지 않고 고마움을 전한 가오리와 착한 다이버의 따뜻한 교감에 보는 이들의 마음이 훈훈해진다.

 

via Barcroft TV /YouTube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