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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입으로 물속에서 '옴뇸뇸' 하품하는 세젤귀 도롱뇽 우파루파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파루파의 '하품'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usausausaphoo'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까맣고 동그란 눈에 웃는 얼굴을 하고 다니는 핑크빛의 해양 생물체 우파루파.


머리 옆에 튀어나와 있는 아가미를 흔들며 물속의 자유롭게 헤엄치는 우파루파는 깜찍한 외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런 우파루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우파루파의 하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usausausaphoo'


영상 속에는 물속에서 헤엄치다 멈춰 서 조그마한 입을 벌리고 하품하는 우파루파의 모습이 담겨있다.


젤리 같은 얼굴에 천진난만한 표정을 하고 입을 '헤' 벌리며 하품하자 귀여움이 배가 된다. 오밀조밀한 얼굴로 시원하게 하품하는 모습이 뜻밖의 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품하면서 네 손가락을 쫙 펴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자극하고, 계속 보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다.


우파루파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호히밀코 호에 서식하는 점박이 도롱뇽과의 일종으로, 아홀로틀이라고도 불리며 수명은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usausausaphoo'


성장을 끝낸 우파루파의 몸길이는 15~45cm 아담한 크기를 자랑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말랑말랑한 얼굴 한번 찔러보고 싶다", "너무 귀여워서 나도 키우고 싶다" 등 우파루파의 매력에 한껏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파루파는 항상 웃는 얼굴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롱뇽'으로 통하며, 귀여운 외모 탓에 밀렵꾼들에게 무분별하게 포획돼 현재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됐다.


녀석의 깜찍한 모습을 오래도록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