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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주꾸미를 숯불에 구워내 소주 술술 들어가게 만드는 충무로 '주꾸미 불고기'

해산물 주꾸미를 더욱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숯불에 구운 주꾸미불고기를 즐겨보자.

인사이트Instagram 'jjung_velyii'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쫄깃하고 탱탱한 맛을 가진 해산물 주꾸미를 더욱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지금부터 '숯불'에 주목해 보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주꾸미불고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많은 후기가 속속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숯불 위 석쇠 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양념 주꾸미가 등장한다.


석쇠에서 이리저리 춤을 추는 주꾸미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jung_velyii'


석쇠에 굽는 주꾸미가 여타의 주꾸미 볶음보다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숯불'이다.


주꾸미를 숯불에 직접 구워 숯불 향이 속속 배어있기 때문이다. 이는 철판에 굽는 풍미와는 격이 다른 훈연향을 자랑해 중독성이 일품이라고 한다.


양념도 빼놓을 수 없다. 주꾸미는 머리카락이 쭈뼛 설만큼 새빨간 비주얼로 먹기 전부터 침샘을 고이게 만든다.


매콤한 고추장과 불고기 양념이 환상의 비율로 만난 주꾸미는 저절로 소주를 술술 들어가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lory_song'


해당 음식은 서울 충무로 인근에서 판매되고 있다.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으로 지난 1976년부터 충무로 일대를 터줏대감처럼 지켜왔다고 한다. 


마침 한 주의 중심인 수요일이다. 오늘 밤 맛있는 주꾸미를 즐기며 주말을 향해 조금만 더 힘을 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