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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설 계속 나오는 '작은형' 베일, 레알 떠나 중국 최강희 감독 밑으로 간다"

감독과 불화설이 짙은 가레스 베일이 최강희 감독이 있는 상하이 선화에 이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감독과 불화설이 짙은 가레스 베일이 또 한 번 중국 슈퍼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소식통을 인용해 베일이 최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에 깊은 관심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는 최근 상하이 측 관계자와 접촉했다. 새 시즌이 개막하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일 역시 상하이행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축구에 흥미를 잃었을뿐더러, 감독과 불화가 잦아 새로운 클럽을 물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gettyimagesGettyimagesKorea


상하이는 베일에게 세후 2500만유로(약 323억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7억에 달하는 액수다.


다만 베일의 이적이 성사되기까지는 여러 고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알이 베일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베일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베일의 의존도와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해 3000~4000만유로(약 400억원)의 몸값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상하이는 베일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 이적료만큼 기부금을 내야 하는 슈퍼리그의 규정상 수백억원의 이적료는 클럽에 막대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상하이는 지난여름에도 베일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이적료에서 협상을 못 봐 입맛만 다신 기억이 있다. 상하이는 최강희 감독의 안목을 따라 베일 대신 김신욱을 영입했다.


한편 상하이는 리그에서 승점 27점을 기록해 잔류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강등권인 톈진 톈하이(18점)에 9점 앞서 도망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