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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코스프레하고 싶었던 꼬마 숙녀가 야수 못 찾자 생각해낸 기발한 아이디어

미녀와 야수의 벨로 변신한 소녀는 자신의 상대역이 되어줄 야수를 찾다가 강아지를 보고 눈을 빛냈다.

인사이트영화 '미녀와 야수'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살아있는 촛불과 주전자의 노래를 배경으로 노란 드레스를 입고 야수와 춤추는 아름다운 주인공 '벨'.


디즈니의 꿈같은 이야기 '미녀와 야수'를 보고 난 후 소녀는 자신이 벨이 되기로 결심하고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어디에도 자신의 상대역이 되어줄 야수를 구할 수 없었던 소녀의 머릿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는 벨으로 변신한 한 소녀와 소녀의 상대역인 야수(?)가 함께 춤추는 영상이 올라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9gag


영상 속 소녀는 레이스가 가득 달린 노란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높게 묶어 완벽한 벨로 변신했다.


하지만 소녀는 무언가 아쉬웠다. 소녀가 뽑은 미녀와 야수의 최고의 명장면은 화려한 무도회장에서 야수와 벨이 춤을 추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로망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던 소녀의 눈에 띈 것은 바로 반려견인 '강아지'였다.


야수의 험상궂은 얼굴과는 영 거리가 멀지만, 강아지의 복슬복슬한 갈색 털을 보고 소녀는 야수로 제격임을 느꼈다.


인사이트9gag


이미 준비된 야수의 파란 베스트를 당장 강아지에게 입힌 소녀는 강아지의 모습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그리고는 강아지의 두 앞발을 들고 벨처럼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강아지의 영문을 모르겠다는 어리둥절한 표정에도 소녀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강아지에게 자신을 얼굴을 비비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사용할 생각을 하다니 아이디어가 좋네", "강아지랑 소녀 둘 다 너무 귀엽다"라며 둘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9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