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유산기부 후원자 모임 '그린레거시클럽'의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재단에 유산기부를 약속한 후원자 12명이 참석해 지난 71년간 유산기부로 솔선수범을 보인 14명의 기부자들을 기리고, 앞으로의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008년과 2011년 각각 3억, 1천만 원을 기부한 박춘자 후원자(여/만90세)는 이날 현재 거주하는 월세 보증금의 5천만 원까지 기부를 결심, 공증을 완료했다. 또, 재단의 이제훈 회장과 차흥봉 대표이사도 그린레거시클럽 1호, 2호 회원으로 유산기부를 서약하며 나눔 문화 발전에 앞장섰다.
사진 제공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레거시클럽은 재단이 유산기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그린레거시클럽' 창단을 통해 유산기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결정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