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Petr Cech, 33)의 아스날 이적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첼시의 골키퍼 체흐가 26일 아스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찾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이적료 및 개인 협상은 이미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흐의 이적료는 1090만 파운드(한화 약 192억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아스날 입단은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첼시 입단 후 11년간 4번의 EPL 우승과 FA컵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페트르 체흐는 196cm에 달하는 큰 키를 활용한 공중 장악력, 슈팅 방어, 경기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신성' 티보 쿠르트와(Thibaut Courtois, 23)에게 주전 자리를 뺏기면서 무리뉴 감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런던 라이벌인 아스날로 이적을 결심했다.

한편 체흐의 아스날 이적이 확정되면 지난 시즌 아스날의 넘버원 수문장 다비드 오스피나((David Ospina)가 이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