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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5’ 반쪽얼굴 예비신부, 여배우 외모로 변신 (영상)

26일 방송된 tvN ‘렛미인5’에서는 ‘세상을 볼 수 없는 여자’ 홍현경씨가 여배우 뺨치는 외모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via tvN '렛미인5' /NAVER tvcast
 

'반쪽 얼굴'로 고통받던 렛미인 지원자가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렛미인5'에서는 '세상을 볼 수 없는 여자'라는 주제로 안면기형에 괴로워하는 홍현경 씨가 출연했다.

 

앞서 홍씨는 5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이마가 함몰되고 시력과 후각을 잃었다. 또한 사고 후유증으로 뼈의 성장속도가 달라지며 얼굴이 비대칭으로 자라게 됐다.

 

이와 같은 상태에 홍씨는 결혼을 반대 당했다가 1년만에 관계를 인정받고 결혼식을 앞두게 됐으나 "제일 아름다워야 할 신부인데, 내가 제일 못생긴것 같다"며 슬퍼했다.

 

또한 "살림을 해야 하는 며느리가 앞이 안 보이고 냄새를 못 맡는 거 아닌가. 나라도 반대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via tvN '렛미인5'

이를 본 닥터스는 수술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에 홍씨를 렛미인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홍씨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겨 결국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홍씨에게 안면 복원 수술을 권하게 됐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지원자는 한층 밝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출연진과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홍씨는 "결혼 준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자신감도 용기도 예쁜 얼굴도 얻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