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곰 인형' 선물해주는 '세계 테디베어의 날'입니다

Cath Mackay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전 세계 아이들의 동반자이자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면 너무나 좋아할 '테디 베어'(Teddy Bear) 인형.

오늘(27일)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곰 인형 테디 베어를 위한 '세계 테디 베어의 날'이다.

사실 꼭 껴안아 주고 싶은 곰 인형 테디 베어는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비롯됐다.

과거 루즈벨트 대통령은 사냥 여행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이 사냥감을 잡지 못하자 주최 측은 곰을 잡아서 묶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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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즈벨트 대통령은 "곰을 놓아주시오. 나는 결박된 동물은 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주최 측의 배려를 거절했다.

이에 한 장난감 판매점 사장이 루즈벨트 대통령의 일화에서 착안해 '테디스 베어'라는 곰 인형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테디 베어의 날'이라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곰 인형을 사줘야 하나요?"

해당 질문에 또 다른 이유를 제시하자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곰 인형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곰 인형과 접촉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스티솔 수치가 낮아진다. 또한 긴장과 공포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유독 겁이 많아 자주 소스라치게 놀라는 '자취생' 여자친구에게 곰 인형은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

만약 여자친구가 혼자 사는 여성들을 노린 범죄 때문에 걱정이 많다면 '세계 테디 베어의 날'을 핑계(?)로 오늘(27일) 곰 인형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