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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 'ㅋㅋㅋㅋ케' 메시지 보고 아이폰으로 바꾼 걸 단번에 알아봤어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케'로 아이폰 사용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문자 '자동완성기능'에 이어 아이폰 사용자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대방이 어떤 핸드폰을 쓰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아이폰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부분 알고 있는 자동완성기능이다. 자동완성기능은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나 문장으로 통계적 수정을 하는 기능으로 의도치 않게 문장이 바뀌기도 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 때문에 웃지 못하는 상황을 겪은 이들의 일화가 각종 SNS에 소개됐었다. 그러나 이는 설정에서 기능을 해제할 수 있어 선택적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은 아이폰 사용자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두 번째 방법은 선택적 사용이 불가해 아이폰 사용자임을 100% 들킬 수밖에 없다. 이 방법은 메시지를 보낼 때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실수를 통해 사용자의 휴대폰 기종을 알 수 있다.


바로 "ㅋㅋㅋㅋㅋ케"이다. 글쓴이는 친구가 자신이 보낸 "ㅋㅋㅋㅋㅋㅋㅋㅋ케"를 보더니 바로 아이폰 사용자임을 알아봤다며 이때부터 이 방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Yasmin'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중 핵심은 "케"로 아이폰 사용자라면 웃기 상황이나 "ㅋㅋㅋㅋ"를 많이 치는 상황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 의도치 않게 'ㅔ'가 터치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때때로 메시지가 "케"로 마무리된다.


이를 본 아이폰 사용자들은 "격하게 공감된다", "진짜 저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성자의 매서움을 칭찬했다.


아이폰만 6년째 사용한다는 한 사용자는 "아이폰 3S부터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런 오타가 발생했다"며 "가끔 웃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다가도 마지막에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사용자를 가려내는 방법은 휴대폰을 떨어뜨린 후 표정 변화에서 알 수 있는데 휴대폰이 땅에 떨어졌는데도 큰 변화 없이 줍는다면 100% 갤럭시 사용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