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가자며 섬에 강아지 데려간 뒤 다시 못 돌아오게 버리고 오는 '반려견 고려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유기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이번에는 '반려견 고려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려견 고려장이란 집과 멀리 떨어진 섬에 반려견을 유기하는 것을 말한다.


종종 버려진 강아지가 집을 기억하고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먼 섬에 유기하는 것이다.


최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런 반려견 고려장의 심각한 현실이 보도돼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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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전남 완도군의 한 섬마을에는 최근 반려견을 버리고 떠나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강아지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완도군에서 포획한 반려견만 무려 196마리였다.


아직 포획하지 못한 반려견과 반려묘들까지 더하면 그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의사도, 예산도 부족한 데다 임시보호소는 버려진 강아지들이 너무 많아 수용 한계를 넘어서 더는 수용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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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버려진 강아지들은 대부분 늙고 병들어 입양하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강아지들은 입양이 되지 못하면 비좁은 케이지 안에서 삐쩍 말라가며 죽음만 바라보고 있게 된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제8조 4항에 따르면 동물 유기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사실상 과태료 부과를 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유기동물의 수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어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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