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21일), 평생 독도를 지켰던 김성도씨가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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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노랫가사 속 이 말을 평생 동안 몸소 실천한 '독도 지킴이'는 1년 전 오늘 눈을 감았다.


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독도 지킴이이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이장 故 김성도(당시 78세)씨가 타계했다.


삶을 마감하기 전까지 김씨는 편하게 숨 쉬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지병이 있어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간에 생긴 문제가 호전되지 못했고, 이식조차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다 결국 삶을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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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살아생전 민간인 최초로 부인과 함께 독도로 이주해 '주민등록'을 하고 평생을 거주한 인물이다. 일본인은 주민등록은커녕 '여권'이 있어도 들어가지도 못하는 곳에서 김씨는 평생을 살았다.


국가는 김씨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부는 독도에 독도경비대 경찰 15명을 배치해 김씨의 안전을 지켰다.


단 한 명의 국민일지라도 언제나 지킨다는 정신이 이곳에는 깃들어 있었다.


인사이트첫 세금을 내는 故 김성도씨 / 뉴스1


그러면서 자연스레 독도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늘어났다. 지역 공무원과 경찰 등을 포함해 2018년 8월 기준 19가구 20명이 주민등록을 했다.


이 모든 게 김씨의 독도사랑 덕분에 이뤄진 일이었다.


김씨는 단순 주민등록에서만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땅임을 알리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선거하는 뉴스1


배 선착장에서 독도 기념품을 판매하는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했다. 이는 1951년 독도에 실질적 행정력을 행사한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경제활동이었다.


그는 이걸로 벌어들은 돈으로 지방세 외에 부가가치세도 납부하며 '진짜' 국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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