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남고-공대-군대' 테크트리 탄 남자들에게 무조건 있는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흔히 말하길, 남중, 남고를 졸업한 남자들은 연애를 많이 못 해봤을 거라고 한다.

남녀공학에 비해 이성을 만날 계기도 적고 애초에 여자가 없다보니 여자친구는 커녕 '여사친'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중·남고만 거친 것도 모자라 거기에 공대에 입학하기까지 했다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거기에 대한민국 남자들은 이른 나이에 '군대'까지 가야하니 결국 자동적으로 최악(?)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러한 단계를 밟은 남성이 모쏠일 가능성은 거의 100%다.

소개팅이나 알바를 통해 벗어나는 사람도 있으나 상당수는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오늘은 이렇듯 남중·남고·공대 트리를 탄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꼽아봤다.

1. 휴대전화에 여자 번호가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이들은 대체적으로 여성과의 교류가 적다 보니 연락처도 많지 않다.

휴대폰 전화번호부, 카카오톡 친구 목록 등을 보면 여자는 없고 90% 이상이 시커먼(?) 남자들이다.

기껏 찾아보면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정도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2. 여자를 대하기가 쉽지 않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여자를 많이 대해보지 않았기에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어떤 말을 건네야 할 지 모른다.

이성이 갑자기 말을 걸어오면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차라리 '안 마주치는 게 낫다'는 생각에 일부러 이성을 피하기도 한다.

3. 남들이 여자친구 이야기할 때 혼자 초등학교 때 알았던 '여사친' 이야기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이렇게 서러울 수가 없다.

연애 경험이 없다 보니 친구들이 삼삼오오 연애 이야기를 꽃 피우고 있을 때 할 말이 없다.

그렇다 보니 결국 과거로 한참 거슬러 올라가 초등학교 때 같이 놀던 여사친 얘기를 하는 지경에 이른다.

4. 체육 시간이 끝나고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아본 적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는 남중·남고를 겪은 남성들의 '국룰'이라 할 수 있다.

체육 시간이 끝나거나 더운 여름철만 되면 세면대나 화장실로 달려가 머리를 감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어떤 학생은 아예 샤워(?)를 하기도 하는데, 흔치 않은 사례이나 분명 있다.

5. 남신인데 여자 눈도 못 마주치는 경우도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킬미힐미'

외모, 피지컬 모두 완벽해 '남신' 취급을 받는데 정작 여자를 대하는 법을 몰라 곤혹을 치르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다른 유형과 다르게 자신이 언제든 노력만 하면 금방 '인싸' 혹은 연애왕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이 유형의 사람들은 대체로 운동이나 축구 등 스포츠를 좋아해 이성을 잘 만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