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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조커'가 춤춘 계단으로 '성지 순례' 가는 전 세계 덕후들

영화 '조커'에서 주인공 아서 플렉이 조커로 흑화한 뒤 인상적인 춤을 선보였던 '계단'이 덕후들 사이 성지로 떠올랐다.

인사이트영화 '조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호아킨 피닉스 버전의 '조커'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작품 속에 등장했던 장소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다.


특히 조커가 악당으로 흑화한 후 보여준 '댄스'가 등장한 '계단신'의 촬영 장소에 많은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조커'에서 주인공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이 춤췄던 계단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ariladyboss'


해당 계단이 있는 곳은 미국 뉴욕 브롱크스 167번가. 


늘 외면받던 아서 플렉이 악당으로 변한 후 이전에 없던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장소다.


스스로 도취한 아서 플렉이 온몸이 튀어 나갈 듯한 힘찬 발차기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춤을 추던 바로 그곳.


계단을 내려가는 아서 플렉은 초록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선명하게 그린 피에로 분장, 강렬한 레드 슈트까지 완벽한 조커로 변신한 상태다.


인사이트Instagram 'raylivez'


원래 해당 장소는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우범 지역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의 인적이 드물었던 곳이다.


하지만 영화 개봉 후 감명받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쉴 새 없이 찾고 있다.


이에 브롱크스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은 "활기차서 좋다"는 쪽과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으로 거리가 혼잡하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쪽으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영화 '조커'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 5일 만에 200만 명, 9일 만에 300만 명, 14일 만에 400만 명 관객을 모으며 영화 '다크 나이트'의 417만 5,526만 명의 기록까지 뛰어넘었다.


인사이트Instagram 'laura_dorgan_fitness'


인사이트Instagram 'biaaugust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