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기성용 “맨유 개막전 골 평생 기억에 남을 것” (영상)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사령관 기성용(스완지 시티,26)이 2014-1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개막전 골을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뽑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의 데뷔전을 망친 골이 내 인생의 최고의 골이다"며 "이 골은 스완지시티에서 내가 기록한 첫 골"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 1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28분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로 당시 맨유 데뷔전을 가졌던 루이스 반 할 감독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또한 기성용은 지난 2월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해 '맨유 킬러'로 거듭났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홈 구장에서 맨유를 상대로 터뜨린 골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나와 팬 그리고 클럽에게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아시아 선주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아래의 영상은 기성용이 2014-2015 시즌 기록한 골을 담은 영상이다.

 

Via NIXBLACK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