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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아들 침대에 정체 모를 '아기 귀신'이 함께 자고 있었습니다"

아기의 침대를 밤새 촬영한 CCTV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아기 귀신의 모습이 발견됐다.

인사이트Facebook 'Maritz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기 침대에 두 아이가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 하지만 이 집에 아기는 단 '한 명' 뿐이다.


엄마는 밤새 아기가 편안한 밤을 보냈는지 확인하려고 설치해둔 CCTV를 본 뒤 목덜미가 서늘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는 한밤중 아기방을 찍은 CCTV 영상에서 정체불명의 '아기 귀신'을 발견한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갓난아기 엄마인 마리차(MAritza)는 평소와 같이 아기방에 설치해둔 카메라를 체크했다. 모니터 속 사랑스러운 아기의 잠든 모습은 마리차를 미소 짓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ritza'


그러나 마리차는 곧 아기 옆에 딱 붙어있는 또 다른 아기를 발견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린 희미한 아기를 발견한 엄마는 소름이 끼쳤다.


마리차에게는 또 다른 아기는 없기 때문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아기의 형상에 마리차는 공포에 질렸다.


아기 귀신이라고 확신한 마리차는 떨리는 목소리로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남편은 당장 침대를 확인해보겠다며 아내를 진정시켰다.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아기의 방으로 들어간 남편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마리차. 그런데 잠시 뒤 방 안에서 울려 퍼지는 남편의 웃음소리에 어리둥절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인사이트Facebook 'Maritza'


남편이 밝혀낸 귀신의 정체는 바로 침대 매트리스에 부착된 '아기 사진'이 박힌 광고 로고였다.


CCTV의 야간 촬영 모드에 매트리스에 붙은 아기 사진이 반사돼 희미하게 아기의 모습이 드러났던 것이다.


매트리스를 구매한 당시 광고 스티커를 떼지 않고 그 위로 이불을 덮어놓은 사실을 떠올린 마리차는 어이가 없어 그마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이를 본 누리꾼은 "진짜 소름 끼쳤는데 매트리스에 낚였다", "CCTV를 보던 엄마가 얼마나 놀랐을까"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상에서 20만 회 이상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