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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기관포·미사일 중무장 공격 헬기 도입해 北도발 막는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기존 '마린온' 상륙 헬기에 기동성과 화력을 추가한 신형 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한민국 해병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한민국 제일의 상륙기동부대, 해병대의 공중 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운용되던 상륙기동 헬리콥터 '마린온'에 20mm 기관포와 로켓탄, 미사일까지 더해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에서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개최됐다.


인사이트기존 해병대 '마린온' 헬기 / 사진 제공 = 대한민국 해병대


이번 전시회에선 한국군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최신 무기들 나아가 공군 전투기, 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들이 총출동해 자태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인상적인 모습을 뽐낸 장비는 단연 해병대의 최신 헬기이자 기존 '마린온' 헬기를 개조한 상륙공격헬기였다.


이 헬기는 국군 기동 헬기 '수리온' 계열인 '마린온'을 공격헬기로 개조한 모양이다. 마린온에 전술항법장치(TACAN)와 표적획득지시체계(TADS)가 탑재됐다.


특히 20㎜ 기관포와 미사일 등이 추가로 달린 게 눈에 띈다. 공대지 유도 미사일, 공대공 유도 미사일 등을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


인사이트'수리온' 헬기 / 뉴스1


앞서 운용되던 마린온이 수송과 상륙 작전이 주가 되는 헬기였다면 신형 개조헬기는 공격 화력을 강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상륙돌격부대 엄호와 화력지원, 대기갑전투까지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해병대는 2023년까지 36대의 상륙기동헬기를 도입한 뒤 24대의 상륙공격헬기를 구비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양한 무장을 갖춘 이 상륙공격헬기가 해병대의 중추적인 미래 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