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끝나겠죠?" 케이지에 갇혀 '모피 코트'로 만들어질 날만 기다리는 아기 밍크

인사이트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농장에서 태어나 좁고 더러운 우리가 세상 전부인 줄 아는 아기 밍크.


녀석은 겨우 배고픔을 면할 수준의 사료만 먹어야 했고, 사랑하는 엄마와 친구들이 눈앞에서 죽는 것도 목격해야 했다.


수많은 밍크가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녀석들이 끔찍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모피 코트 때문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핀란드의 한 모피 농장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장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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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미국을 기반으로 한 동물권 운동 단체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이 해당 농장에 잠입해 찍은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잔혹한 밍크 농장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코트 제작에 필요한 털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 충격기로 강제 도살되는 밍크와 여우들의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어미를 잃고 좁은 우리 안에서 겁에 질린 채 온몸을 떨고 있는 아기 밍크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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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태어나자마자 죽은 동생의 사체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기 밍크도 포착된다.


모피 코트 한 벌에는 평균적으로 20여 마리의 밍크 또는 여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매년 2억여 마리의 밍크와 여우가 도살된다.


이에 휴먼 소사이어티는 "이 농장에 있는 밍크, 여우는 생후 8개월이 되면 전기 충격기로 강제 도살된다"라며 "어떤 이유라도 이런 살상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피 코트를 입지 않는 것이 이 불쌍한 동물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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