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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형아한테 당한 굴욕(?) 잊지 않고 '폭풍성장'해 복수한 막내 허스키

어린 시절 시바 형의 발밑에 깔려있던 작은 허스키 동생이 폭풍 성장해 복수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린 시절 하늘같이 우러러보던 형이 나보다 작아졌다.


태어날 때부터 나보다 큰 덩치로 뭐든 척척해내던 형은 막냇동생이 감히 대들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말 그대로 '까라면 까야 하는(?)' 위치에 있던 막냇동생이 겪는 서러움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하지만 폭풍 성장으로 형의 키를 훌쩍 넘어 '역전'해 본 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영상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는 '쪼꼬미' 시절 시바 형한테 당한 수모를 커서 되갚아준 허스키 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시바 형이 장난기 넘치는 얼굴을 하고 허스키 동생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허스키는 아직 갓 태어난 아기 강아지인 듯 조그마한 덩치에 순둥한 얼굴을 하고 있다. 정수리를 형의 발에 짓눌려도 녀석은 움직일 생각도 못 하고 가만히 복종할 뿐이다.


하지만 몇 초 뒤 영상 속 둘의 관계는 역전되고 만다. 커다란 덩치의 허스키에게 볼을 물린 채 악을 쓰는 시바견의 모습.


weibo '萌宠物爱宝宝'


바로 1년새에 빠른 성장을 마친 허스키 동생이 몸집이 배로 커져 시바 형을 간단히 제압하고도 남게 된 것이다.


무심한 시선을 던지며 시바 형의 볼을 물고 있는 허스키 동생은 놓으라고 악을 쓰는 형의 반항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허스키가 살짝 힘을 주자 시바 형은 힘없이 옆으로 픽 쓰러져 버린다. 어린 시절 허스키의 머리를 밟고 웃던 당당한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허스키의 복수가 통쾌하다", "동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 미리 잘해주자", "시바는 더는 형이 아니다"라며 둘의 모습에 많은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