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건면 시장 1위 차지한 '신라면 건면' 누적판매수 5천만봉 돌파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농심이 지난 2월 출시한 신라면 건면의 누적 판매 수가 5천만 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라면건면이 출시된 지 250일(2/9~10/16) 만에 이루어진 쾌거다. 라면시장에 건면 열풍을 일으킨 농심 신라면건면의 이번 판매량은 역대 건면제품 중 최고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신라면건면은 건면시장의 1등 제품으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인기에 힘입어 농심의 건면 매출도 껑충 뛰었다. 농심은 건면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650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전년 490억원 대비 32.6% 성장을 이뤄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건면은 소비자들에게 건면에 대한 호감을 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건면시장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라면건면은 전체 라면시장의 월간 매출액 순위에서도 10위권을 오르내리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라면건면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비결은 신라면 고유의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데 있다. 이러한 특징 덕에 평소 라면을 잘 먹지 않거나 덜 먹던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개운하다는 입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40~50대 소비자들도 찾기 시작하며 탄탄한 고객층이 쌓이게 됐다.


농심은 향후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건면시장이 지속적으로 커나갈 것으로 보고 다양한 건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