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할로윈 파티 갔다가 환자 '출산 임박' 소식에 달려온 '조커' 의사의 비주얼

급한 출산 소식에 '조커'로 분장한 채 아이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는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비뚤어진 욕망으로 뒤틀린 배트맨의 악당 '조커'가 이번에는 '히어로'로 변신했다.


주위 시선이나 장애물은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악당 조커가 할로윈 날 한 생명을 살렸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조커'가 흥행하면서 과거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 올라온 조커 분장을 한 채로 분만실에 들어가 아이를 받은 한 산부인과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당시 파리의 헨리 카운티 의료 센터(Henry County Medical Center)의 폴 로커스(Paul Locus) 박사는 조커 분장을 하고 파티에 참석해 한껏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인사이트9gag


그때 출산 예정일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은 자신의 환자 브리트니 셀프(Brittany Selph)로부터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브리트니는 이미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아이를 만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있었고 그의 남편 또한 곁을 지키고 있었다.


수술하기 위해 의사인 로커스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부부는 경악했다. 급한 마음에 로커스는 보라색 정장에 조커 분장을 한 채로 수술실로 달려왔던 것.


마치 영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고퀄리티의 분장을 하고 수술 계획과 브리트니의 몸 상태를 진지하게 설명하는 조커를 보고 부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Justin Selph'


그렇게 브리트니의 아이 오클린(Oaklyn)은 태어나자마자 희대의 악당 조커를 마주하게 됐다.


생에 첫날부터 큰 이벤트를 받은 오클린과 산모 브리트니는 유쾌한 경험을 했다며 즐거워했다.


브리트니는 오클린의 첫 생일의 테마는 '배트맨'일 것이라고 특별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친절한 로커스 박사는 실습 초기부터 항상 분장하기를 좋아했으며 친절한 태도로 모든 환자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