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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6일)부터 사흘간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돌입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노조 측의 협상 결렬로 인해 내일(16일)부터 사흘간 1~8호선 파업이 시작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지막까지 협상 테이블에서 격렬한 논쟁을 이어갔던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결국 내일(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15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 측은 16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시작되면 서울교통공사 측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제2 노조와 대체 인력을 확보해 운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물론 대체 인력을 통한 운행에도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가동률은 60~7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재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의 인원이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정부의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 및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준법투쟁을 이어가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피크제로 인해 마련된 재원이 갈수록 줄면서 일반 직원의 임금 인상분까지 삭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한 1~8호선 역사 중 근무 인원이 단 2명뿐인 곳이 100여 곳이나 된다며 부족한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아직 결렬을 선언하지 않았다"며 "상황을 정리해 다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 운송대책 등을 마련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추가 투입과 택시 부제 해제 등 서둘러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