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놀이기구' 타던 중 튕겨 나가 가족들 앞에서 목숨 잃은 10살 소녀

10살 소녀가 가족들과 놀이동산을 찾았다가 안전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thepearcelawfirm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어린 소녀가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소녀의 나이는 이제 막 10살. 어린 딸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부모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추수 감사절 축제에서 익명의 10살 소녀가 놀이기구를 타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앞서 12일 오후 6시 18분 발생했다. 소녀는 원판 위에 차 12대가 놓인 상대로 회전하는 놀이기구인 '슈퍼 시즐러 익스트림(Super Sizzler Extreme)을 타다가 변을 당했다.


인사이트upi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놀이기구에서 갑자기 퉁겨져 나온 소녀는 사고 직후 인근 쿠퍼 대학 병원(Cooper University hospital)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미 소녀는 숨이 끊긴 상태였고, 7시 30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놀이동산을 찾았던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눈 앞에서 소녀의 죽음을 목격한 뒤 충격에 빠져 있다.


인사이트Wisdom Rides


축제를 진행한 주최 측은 유가족들에게 사과문을 전달하고, 놀이 기구 운행을 즉각 중단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정부로부터 해당 놀이기구 운행에 대한 허가를 받았지만, 사고가 발생한 만큼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국 전역에서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10살 소녀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