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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키 똑같았는데 1년 만에 '폭풍성장'한 친구에 '동공지진' 일어난 댕댕이

어릴 적 비슷한 외모를 보이다가 시간이 흐른 뒤 엄청난 체격 차이를 가지게 된 강아지들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puppynamedcharli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분명히 나랑 키가 똑같았는데...?"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펫스카이는 처음 비슷한 체구를 가진 채 입양됐다 얼마 뒤 엄청난 덩치 차이를 보이게 된 강아지들의 귀여운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여성은 지난 2015년, 각각 멀리 떨어진 동물보호소에서 푸들 종의 강아지 '찰리'와 '소이어'를 입양했다.


약간의 털 색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똑같은 두 강아지의 모습에 여성은 "둘이 마치 쌍둥이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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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찰리와 소이어는 입양 3개월 차부터 급격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니어처 푸들인 소이어와 달리 찰리가 훨씬 몸집이 크게 자라나는 자이언트 푸들이었기 때문.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난 찰리는 단 1년 만에 소이어보다 2배는 큰 몸집으로 거듭났다.


이에 처음 찰리와 비등비등하게 뒤엉켜 놀던 소이어는 어느덧 찰리의 품에 쏙 안겨드는 '동생'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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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찰리와 소이어가 어떻게 성장하든 여성의 눈에는 그저 똑같이 귀엽게만 보일 뿐이었다.


마음씨 착한 찰리 또한 자신의 덩치가 크다고 소이어를 무시하지 않았다. 찰리는 오히려 자신의 몸을 베개처럼 내줘 소이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여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찰리와 소이어가 함께 자라나며 보여준 유대감은 정말 훌륭했다"며 "둘은 지금도 서로 재밌게 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두 강아지는 모두 유기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찰리와 소이어의 이야기를 보고 유기견의 입양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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