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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도 없이 '여사친' 목마 태우고 도로 질주한 정신 나간 친구들

기본적인 안전 장비조차 착용하지 않고 곡예 수준의 운전을 즐기다 경찰에 붙잡힌 3인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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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운전자 간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큰 경우도 많다.


그런 가운데 헬멧 미착용은 물론 위험천만한 자세로 '곡예 수준'의 운전을 하던 3인방이 카메라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SETN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한 오토바이 한 대가 보인다. 


오토바이 앞·뒤 좌석에 남성 두 명이 나란히 앉았고, 뒷좌석 남성 목 위에 여성 한 명이 올라타 있다.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여성의 모습이 가장 아찔하다. 여성은 아래에 있는 남성의 하체에만 의지해 상체는 심하게 흔들거리고 두려워 비명을 지른다.  


세 명 모두 헬멧은 고사하고 보호 장치 하나 없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조이게 한다.  

   

인사이트STEN


해당 영상은 등장인물 3명이 자신들의 유튜브에 내용을 업로드 하며 중국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이후 논란이 일면서 경찰이 그들을 추적해 입건했다.


그들은 "평소 영상 찍는 것을 좋아했고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찾다가 이 같은 행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목마를 탔던 여자는 "오토바이에 타고 싶지 않았지만 친구들의 부탁에 어쩔 수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에게 헬멧 미착용, 과적 등의 이유로 300위안(한화 기준 약 5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두 번 다시 위험한 영상을 찍지 않기로 약속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bobaedream' 


앞서 우리나라 광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 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내드림 공식 SNS 계정에 오토바이 한 대에 세 명의 청년이 올라탄 위험천만한 사진이 올라온 것.


이들의 행동은 자신들의 생명에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조차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지난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이륜차 교통사고가 1만 5천 32건이 발생했다. 전년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교통안전공단은 헬멧 미착용과 과속·신호 위반 등 난폭운전을 사고의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