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머리 나쁜 아이는 거짓말도 잘 못한다” (연구)


 

머리가 나쁜 아이들은 '거짓말'도 못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인도 신문 더이코노믹타임즈(Thte Economic Times)는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해 "뛰어난 지능을 가진 아이들이 더 거짓말을 잘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스플로리다주립대학(University of North Florida)과 영국 셰필드대학(University of Sheffield)의 연구팀은 6~7세의 아이들 137명을 대상으로 지능과 거짓말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몇 가지 질문이 적힌 카드를 준 뒤 "카드 뒷면에는 정답이 적혀있으니 절대 보지 마세요"라며 주의를 준 뒤 방을 떠났다.

 

이후 연구팀은 카메라를 통해 어떤 아이가 뒷면을 보는지 체크한 후 방으로 돌아와 "사실 누가 카드 뒷면을 봤는지 알고 있다"고 말한 뒤 카드에 적힌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몰래 카드 뒷면에 적힌 정답을 봤던 일부의 아이들은 부정행위를 숨기기 위해 오답을 말하며 거짓말을 이어갔다.

 

이에 끝까지 거짓말을 했던 아이들의 지능을 연구한 결과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자신이 했던 말을 기억하는 능력과 이야기를 조작해내는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엘레나 호이카(Elena Hoicka) 박사는 "자식이 거짓말을 한다고 속상해하지 말라"면서 "거짓말을 잘 하는 것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기억 능력이 뛰어나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구글 검색에서 인사이트의 기사를 더 빠르게 만나보세요

선호 출처로 등록하면 구글 검색 및 주요 뉴스에서 우선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