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음식 맛 평범한데 손님 넘쳐나는 '초대박 식당' 사장님의 특급 레시피(?)

잘생긴 외모의 사장님 덕분에 '얼굴 맛집'으로 소문나 대박을 터트린 식당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Melissa Cha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한 여성은 남자친구로부터 사진 속 식당에 출입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 너무 '잘생긴' 사장님 때문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식당의 매출을 껑충 뛰게 만든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24살의 남성 월터 테이(Walter Tay) 그간 항공 승무원은 물론 한국산 화장품 수입 사업, 운동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왔다. 


그러나 월터는 무엇 하나 진득하게 마음을 붙일 수 없었다. 고민에 빠진 월터에게 부모님은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인사이트(좌) Melissa Chan / (우) Instagram 'walkwithwalter'


바로 자신들의 '식당'을 함께 운영하자는 것이었다. 지금껏 식당 운영을 단 한 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던 월터는 용감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월터는 식당 일을 익히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했으나 실력은 좀처럼 늘어나질 않았다.


주위 친구들은 그런 월터를 보며 "너는 전혀 가망이 없다"고 조롱을 일삼았다.


친구들의 말에 더욱더 오기를 불태운 월터는 매일 식당에 얼굴을 비추며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마침내 식당은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하지만 월터의 요리 실력이 비상하게 늘어 맛집이 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인사이트Melissa Chan


비결은 월터 자체에 있었다. 잘생긴 월터의 얼굴을 보기 위해 여성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얼굴 맛집'으로 소문이


여성 손님들은 멀끔한 얼굴과 조각 같은 몸매를 가진 월터가 어째서 볶음국수와 당근 케이크를 팔고 있는지 궁금해 끊임없이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에 월터는 식당 일로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과 함께 셀카를 찍어주거나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월터는 다소 부족한 요리 솜씨를 불굴의 의지와 자신만의 개성으로 극복해냈다.


혹시 싱가포르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월터의 식당에 들러 당근 케이크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남자친구에겐 작은 비밀로 남겨두고서 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alkwithwa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