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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중한 나머지 역대급 코뿔소 커플 사진 놓친 사진작가

코뿔소 커플이 바로 자신의 등 뒤에서 사랑을 나누는 희귀한(?) 장면을 놓친 사진 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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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어떻게 내가 이 사진을 놓쳤지...?"


코뿔소 커플이 바로 자신의 등 뒤에서 사랑을 나누는 희귀한(?) 장면을 놓친 사진작가가 있다. 


역대급 장면을 놓쳐버린 그의 모습은 동료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아쉬움을 되새김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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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3월 영국 일간 미러에는 비운의 사진작가 그렉 암필드(Greg Armfield)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그렉은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동료 사진작가와 검은 코뿔소 사진을 찍고 있었다. 


코뿔소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코뿔소 순찰 지도자인 해리슨 조지 카만데(Harrison Njoroge Kamande)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순간 그의 등 뒤에서는 상상조차 못 할 일이 일어났다.


바로 수컷 코뿔소가 암컷 코뿔소에게 마운팅(mounting)하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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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사체인 해리슨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열중하던 그렉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멀리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동료 작가가 이를 포착했고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큰 화제가 됐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역대급 사진을 놓친 비운의 사진작가" 또는 "피사체에 완전히 몰입한 프로 정신이 돋보이는 사진작가" 등 양분화되어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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