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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속도로 '페달' 밟는 사이클 선수의 고통 알 수 있는 '근육' 사진

슬로베니아 출신 사이클 선수 제니즈 바라지코빅의 다리 상태가 찍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anibrajkovic'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혼신의 힘을 다해 페달을 밟았던 사이클 선수의 근육 상태를 알 수 있는 사진 두 장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슬로베니아 출신 사이클 선수 제니즈 브라지코빅(Janez Brajkovic, 35)의 종아리 사진 두 장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제니즈는 세계 챔피언에 올랐을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였다. 지구력, 민첩성, 타고난 운동 신경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잇달았다.


하지만 2018년 제니즈는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의 일종인 메틸헥산아민 성분이 검출되면서 당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됐다.


인사이트Instagram 'janibrajkovic'


이에 대해 제니즈는 "2004년 부터 섭식장애로 인한 과식증으로 음식물 대신 식품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해왔는데, 그 속에 문제 메틸헥산아민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라며 의도적으로 문제성 물질을 섭취한 게 아니라는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주장은 주최 측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는 결국 당분간 출전 금지 상태에 있게 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트랙으로 복귀하기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anibrajkovic'


공개된 사진은 제니즈가 최근 훈련 경기 직후 찍은 다리 사진이다.


사진에서는 피하 지방이 전혀 없어 다리 근육이 피부 위로 선명하게 드러난 모습이 포착된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그를 다시 보고 싶은 것은 맞지만, 너무 몸을 혹사하는 것 아니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등 걱정과 기대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