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다vs우연이다" 관객들 소름 끼치게 한 영화 '조커' 속 거울씬

영화 '조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조커'의 인기가 나날이 뜨거워지는 와중에 작품의 한 장면에 누리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영화 '조커'의 거울 장면이 게재됐다.

'조커'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변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장면에서 아서 플렉이자 조커는 광대 분장을 하며 거울을 응시하고 있다.

영화 '조커'

분장을 하는 아서 플렉의 앞에 거울을 자세히 보면 조커의 숙적 배트맨의 형상을 찾아볼 수 있다.

거울 위쪽에 종이 가방을 기준으로 양쪽이 배트맨의 귀, 그 아래 두 개의 길쭉한 전등이 눈의 형상을 띄고 있다.

여기에 조커가 앉은 부분은 배트맨의 하관을 연상시킨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이를 접한 누리꾼은 "이게 의도한 장면이면 정말 다시 봐야 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과연 이 장면이 진짜로 배트맨을 형상화한 것인지, 그렇다면 다음 작품에선 조커와 배트맨이 어떤 모습으로 대면할지 관심 쏠린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조커'는 현재 극장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