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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태풍 '하기비스' 상륙 전 일본 전역에 펼쳐진 '보랏빛' 하늘

태풍 '하기비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일본에서 자주빛을 띠는 하늘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Desu_unknow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주말 동안 일본 도쿄를 관통하며 엄청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하기비스'.


중심기압이 940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시속 169km에 달하는 하기비스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 상태다.


이에 많은 일본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가운데, 하늘 또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Shun_Finance'


인사이트Twitter 'ika_mesugorira'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자주색을 띠는 하늘이 발견됐다는 제보 글이 다수 게재됐다.


공개된 각각의 사진 속에는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는 하늘의 풍경이 담겨 있었다.


평소 석양이 질 때보다 어둡고 붉은 하늘을 본 시민들은 "종말을 맞기 전 세상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ara_to1'


이처럼 태풍이나 허리케인이 올 때 하늘이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빛의 파장'에 있다.


파란색 계열의 빛은 붉은색 계열보다 파장이 더 짧은데, 태풍이나 허리케인이 상륙하게 되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파장이 짧은 푸른 계열은 지표면에 도달하기 힘들어진다.


이로 인해 우리의 눈에는 파장이 긴 붉은 계열이 더 많이 도달하게 된다.


인사이트Twitter 'Ca___virgo'


인사이트Twitter 'ara_ba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