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개껌 값 좀 벌어볼까?"…주인 도와 옥수수만 쏙 골라 털어내는 '탈곡' 댕댕이

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디 개껌 값 좀 벌어볼까?"

입만 가져다 댔다 하면 옥수수 알맹이만 쏙쏙 골라내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강아지가 나타났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萌宠物爱宝宝'에는 마치 탈곡기라도 된 듯 엄청난 빠르기로 옥수수를 털어내는 강아지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 강아지 한 마리는 주변에 노랗게 잘 익어 말린 옥수수 더미에 둘러싸여 있다.

weibo '萌宠物爱宝宝' / giphy

수많은 옥수수 중 하나를 골라잡은 강아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옥수수에 가져다 댔다.

그러나 당연히 옥수수를 먹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녀석은 알맹이만 쏙 발라서는 옆에 차곡차곡 모아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아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옥수수를 털어내는 강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신선한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weibo '萌宠物爱宝宝'

주인을 도와 껌 값(?)이라도 직접 벌려 노력하는 강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영상을 공개하며 "눈치 빠르고 다재다능한 강아지 덕분에 주인이 일을 훨씬 덜었을 것.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반려견이다"라고 감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진짜 어떻게 저런 스킬이?", "기계보다 빠를 듯", "탈곡 재능은 또 처음 본다", "너무 귀엽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