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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오자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직원 '엘베 도우미'로 세운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의원들의 의전을 위해 여성 직원을 엘리베이터 도우미로 배치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국정감사장에 엘리베이터 도우미가 등장했다. 도우미를 배치한 기관은 양성평등 대통령상을 받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다.


지난 10일 MBN 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여성 직원을 국회 보건 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 엘리베이터 도우미로 세웠다. 여성 직원은 짧은 치마를 입은 상태였다.


여성 직원들은 모두 국민연금관리공단 소속의 정규직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감사를 받는 국민연금공단이 의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된 임무는 의원이 오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버튼을 대신 눌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방문한 의원들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조치에 눈살을 찌푸렸다.


최도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업무를 봐야 할 시간에 서서 계신다든지 이런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사건이 커지자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에 비해 7대 3비율로 많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도우미 역할을 남성 직원으로 바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인지조차 못 하고 있다며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날 선 비판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