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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아들 “어머니 미모는 굶주림의 흔적”

세계적인 여배우 고(故) 오드리 헵번의 둘째 아들 루카 도티가 어머니 미모는 ‘굶주림의 흔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여배우 고(故) 오드리 헵번의 둘째 아들 루카 도티(Luca Dotti)가 어머니 미모는 '굶주림의 흔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오드리 헵번의 두 번째 남편인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Andrea Dotti) 사이에서 태어난 루카 도티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잡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 오드리 헵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는 세계 제2차 대전 당시인 9살부터 16살 동안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으셨다"며 "가장 영양분이 필요할 때 어머니는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1944년 나치가 네덜란드를 공격했을 당시 '기아의 겨울'로 불렸다"며 "먹을 게 충분하지 않아 어머니 몸은 크게 망가졌다"고도 덧붙였다.

실제 전쟁이 끝날 즈음 16세였던 오드리 헵번은 키 168cm에 몸무게 39kg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적인 여배우 오드리 헵번은 지난 1993년 1월 63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