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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8일 부산서 '한국vs일본·중국vs홍콩' 축구 멸망전 열린다

'2019 EAFF E-1 챔피언십'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복잡하고 미묘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동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자존심이 걸린 동아시안컵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을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는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남자부 경기와 한국, 일본, 중국, 북한의 여자부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메인(?) 경기가 될 한국과 일본, 중국과 홍콩의 남자부 경기는 12월 18일에 열린다.


먼저 지난 7월 1일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이 길어지면서 이날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두 국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일본산 불매운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범죄인 인도법'을 두고 갈등 중인 중국과 홍콩도 같은 날 경기를 갖는다.


인사이트YouTube 'SocREC社會記錄協會@CHING'


중국의 내정 간섭이 노골화되면서 자유를 지키기 위한 홍콩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홍콩 시위대가 실탄까지 쏘며 점점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도중 선수, 관중들 사이에서 과열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염려가 이어지고 있다.


복잡하고 미묘한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어떤 경기가 펼쳐질까.


한편 2~3년 주기로 열리는 '2019 EAFF E-1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초대 우승국이자 최다 우승국으로 등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