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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별장 접대' 보도한 한겨레에 법적 대응 예고한 대검

한겨레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장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에 관한 검찰 측 입장이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대검찰청은 "'윤석열도 별장에서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는 제목의 보도가 사실과 무관한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대검 진상조사단이 윤중천 씨로부터 자신의 별장에서 윤석열 총장에게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이러한 사실을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에 전달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겨레는 진상조사단이 윤중천 씨의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을 통해 검찰로 넘겼지만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총장을 상대로 제대로 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완전히 허위 사실이다. 윤 총장은 윤 씨와 면식조차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한 그는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것에 대해 엄중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앞서 2017년 12월 법무부는 검찰 과거사위원회를 꾸리고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 씨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후 진상조사단이 만들어져 사전 조사가 진행됐고, 지난 6월 대검은 수사단을 구성해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 씨 등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