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길바닥에 X싸고 도망간 여성을 수배합니다"

爆料公社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대변을 보고 사라진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대만 페이스북 페이지 바올리우꽁스(爆料公社)에는 중샤오 이스트 로드(Zhongxiao East Road)에 있는 한 상가에서 찍힌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22일 저녁 6시 31분께 촬영됐고, 총 1분 내외로 짧다.

영상이 시작되면 가방을 메고 한 손에 아이스크림이 든 봉투를 들고 있는 젊은 여성이 등장한다.

爆料公社

이후 여성은 주변을 잠깐 살피는가 싶더니 바지를 내린 다음 대변을 본다.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볼일을 마친 여성은 다시 바지를 끌어 올린 후 손에 들었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유유히 사라졌다.

영상을 게시한 누리꾼은 "중샤오 이스트 로드 4가 골목에서 찍힌 것이다"라며 "근처에 백화점과 시장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爆料公社

그러면서 그는 "공공장소에서 대변을 보면 대체 누가 치워야 하는 거냐"라며 "여성의 신원을 파악해 처벌까지 내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1만 3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 또한 "역대급 민폐다", "아무리 급해도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뭐 하는 짓이냐"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영상 속 여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공공장소에서 대변을 본 뒤 치우지 않고 사라진 만큼 경범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