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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착각해 등에 '착' 붙은 아기 코알라 보고 '동공지진' 온 댕댕이

마당을 산책 중이던 강아지를 엄마로 착각해 등에 붙어버린 아기 코알라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7NEWS Adelaid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자신을 붙잡고 절대 떨어지지 않는 코알라의 모습에 강아지는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7뉴스는 산책 중이던 강아지를 엄마로 착각해 등에 매달린 아기 코알라의 귀여운 소식을 전했다.


호주 애들레이드시에 거주하는 남성 헨리(Henry)는 지난주 아침 반려견 '토니'를 데리고 뒷마당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당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토니는 잠시 뒤 전혀 예상치 못한 '손님'을 데리고 헨리의 앞에 돌아왔다.


인사이트Facebook '7NEWS Adelaide'


바로 토니보다 한참이나 작은 체구를 가진 아기 코알라였다.


코알라는 마치 토니를 엄마로 여기고 있는 듯, 토니의 등을 꼭 붙잡은 채 편안한 탑승감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 코알라의 애정 표현이 아직 낯설기만 한 토니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조심히 발걸음을 옮겼다.


나중에는 몸을 비틀며 코알라를 떨어트려 보려고도 했으나, 코알라는 한 번 잡은 자세를 절대로 풀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7NEWS Adelaide'


두 동물의 귀여운 실랑이에 웃음이 터져 나온 헨리는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현지 매체에 제보했다.


헨리는 "코알라는 이곳에서 흔하게 발견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코알라는 근처의 나무로 무사히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이후 헨리의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당황한 강아지의 눈빛이 너무 생생하다", "심장에 무리가 올 정도로 귀엽다", "코알라가 무사히 엄마를 찾아가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