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라이벌' LG 어린이팬들과 캐치볼 하며 추억 선물한 '팬서비스甲' 두산 오재원

두산 베어스 소속 오재원 선수가 외야석에 있는 LG 어린이 팬들과 캐치볼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YouTube '형도'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오래된 라이벌 팀이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양 팀의 팬들은 서로를 싫어하며 막말로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 났을 정도.


하지만 이 선수에게만큼은 라이벌도, LG 트윈스라는 타이틀도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그냥 경기장을 찾아준 고마운 팬일 뿐이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형도'에는 '관중석에 있는 어린이 팬과 캐치볼 하는 OOO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인사이트YouTube '형도'


해당 영상에는 경기 전 선수들 훈련 시간에 맞춰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카메라가 포착한 곳은 외야석이었다. 그리고 화면에는 LG 트윈스 유니폼, 글러브를 착용한 어린이 팬과 두산 베어스 오재원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이 어린이 팬과 눈이 마주친 오재원은 훈련 중이던 야구공을 가볍게 던졌다.


이후 다시 공을 건네받은 오재원은 여러 차례 공을 주고받으며 어린이 팬을 위한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인사이트과거 본인 코스프레한 고등학생을 경기장에 초대해 선물을 퍼줬던 오재원 / Instagram 'doosanbears.1982'


사실 경기를 앞두고 훈련 외에 다른 일에 집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충분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


그런데도 오재원은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과 '추억'을 만드는 데 시간을 소비한 것이다.


오재원의 뜻깊은 팬서비스에 야구팬들도 "진짜 멋있다", "팬서비스만큼은 선수들 가운데 최고", "저건 평생 못 잊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YouTube '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