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대생 둘이서 소주 5병 마실 수 있을까···"가능 vs 불가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딱좋은데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살 여대생 두 명이서 소주 5병을 마실 수 있나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좀 마신다는 주당 여대생들의 승부욕을 제대로 자극할 만한 질문이 전해졌다.

바로 이제 막 20살이 된 여대생 두 명이서 소주 5병을 마시는 게 가능하냐는 질문이었다.

따로 정해진 안주나 룰은 없었다. 앉은 자리에서 소주 5병을 깔끔하게 비워내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게임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딱좋은데이'

언뜻 보기에 겁 나는 소주 양이지만 주당에게는 딱 적당한 양. 반면 20살 여대생들이 마시기에는 벅찰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질문에 누리꾼들은 저마다 "가능하다", "아니다" 등 자신의 의견을 게재했다.

한 여성 누리꾼은 "진심으로 둘이서 소주 다 마시고 2차도 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이제 막 술 마시기 시작한 20살들은 안 된다", "3~4학년 '화석'은 돼야 가능하다", "어제 먹은 것보다 적다"는 이들도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일부 여성들은 "무조건 토하고 머리 아파서 죽는데도 저렇게 마셔서 후회한 적이 한두 번 아니다", "또 만취하면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부르려고 했는데 난 이미 '음식물 쓰레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실시한 '대학생 음주문화 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1인 평균 주량은 소주 9잔 반이다.

평균 주량대로 했을 때 이 도전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마음만은 소주 한 짝도 들이마실 만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는 당신.

만약 당신이 20살 여대생이라면 둘이서 소주 5병을 모두 다 마시는 게 가능할 것 같은가. 혹은 주변에 가능한 친구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