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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자 174명→172명...22일만에 정정 ‘논란예상’

세월호 사고 발생 22일째인 7일 구조자수가 또다시 정정돼 174명에서 172명으로 2명이 줄었다. 실종자는 2명이 늘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연합뉴스


세월호 사고 발생 22일째인 7일 구조자수가 또다시 정정돼 174명에서 172명으로 2명이 줄었다. 실종자는 2명이 늘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세월호 사고 22일만에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승선자는 476명, 구조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는 35명으로 잠정 확인됐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구조 및 실종자 인원을 수정 발표했다.

총 탑승인원은 총 476명으로 동일하지만 구조자의 경우 지난달 18일 발표했던 174명에서 172명으로 2명이 줄고 실종자는 2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구조자 2명이 줄어든 이유는 동일인의 이름이 중복 기재됐으며 동승자가 있었다는 오인 신고로 총 2명이 줄었다"며 "실종자가 늘어난 이유는 승선자 명단과 개찰권에 없었던 중국인 2명을 신용카드 매출표를 통해서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잠수부의 아기 젖병 목격 및 아기 울음소리 동영상 등 영유아 탑승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는 탑승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2일이 지난 시점까지 해경이 정확한 실종자 수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안일한 대처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그동안 탑승인원이나 실종자 수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수차례 변경한 바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