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보다 명문대 갔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친구의 성공을 질투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친구는 가깝게 오랜 사귄 사람을 뜻한다. 죽고 못 사는 끈끈한 '우정'으로 똘똘 뭉쳐 있는 소중한 사람 말이다.
언제나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동반자 역할을 해주는 친구.
고민이 있을 때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지친 심신을 기댈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가 '진짜 절친'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간관계에 대해 크게 깨달은 것이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진짜 잘 됐을 때 축하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인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인서울' 대학교를 준비할 때 몇몇 친구들이 조언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아는 척을 하며 기분을 상하게 만든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희망을 말하고 있는 사람에게 김이 푹 빠지게 만드는 말들을 쏟아냈다는 것이다. A씨는 노력 끝에 명문 대학교를 합격했고, 당시 친구들은 자신의 성공을 질투했다고 한다.
실제로 A씨는 자신을 시기했던 친구와는 현재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한다. 자신이 명문대에 합격하자 친구가 질투 섞인 험담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다고 전했다.
A씨는 "사람이 연민을 갖는 건 쉬워도 질투를 버리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진정한 친구는 나의 행복이나 성공에 질투심만 가득한 게 아니라 진정으로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진짜 친구'들은 친구가 성공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것처럼 행복해한다.
만약 당신 곁의 친구가 성공한 당신을 질투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절친'이라는 뜻이니 꼭 붙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