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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안 되면 안락사당하는 새끼들 바라보며 슬퍼하는 천안의 엄마 강아지

갓 낳은 자식들과 이별 위기에 놓인 엄마 강아지의 슬픈 눈망울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갓 태어난 자식들과 이별 위기에 놓인 엄마 강아지의 슬픈 눈망울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지난 2일 아산동물보호연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임시보호처를 찾고 있는 엄마 강아지와 아기 강아지 세 마리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엄마 강아지 한 마리와 꼬물이 세 마리가 눈에 띈다.


엄마 강아지는 막 낳은 자식들과 함께 있고 싶어 애절한 눈빛을 보낸 듯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하지만 누군가 다 같이 입양하지 않는 이상 생이별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세상의 빛을 보자마자 뿔뿔이 흩어지게 생긴 아기 강아지들. 녀석들도 슬픔을 아는 모양인지 눈가가 촉촉한 모습이다.


또한 녀석들은 임시보호처를 찾더라도 최종적으로 입양되지 않으면 보호소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해야 한다.


이에 아산동물보호연대는 "형제들 각각 엄마와 떨어져서 1마리씩이라도 임시보호해도 괜찮습니다"라며 "그렇게라도 해야 살 수 있다면 살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andforanimal'


이어 "5차 접종 다맞는 시기까지만 임시보호 해주시면 입양은 아산동물보호연대가 보내겠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임시 보호 또는 입양을 원하는 이는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을 참고해 신청양식을 작성한 뒤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단 20대 초반 자취대학생 혹은 비경제활동 중인 사람, 동거 가정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을 결정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