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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행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불행'해졌다는 국민 46%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더 불행해졌다고 응답한 이들이 46%로 나타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새롭게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우리 국민들의 '행복감'은 높아졌을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의원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지난 2일 박명재 의원은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오히려 국민들의 행복감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해당 여론조사에 있던 문항 "2~3년 전보다 현 정부 들어 생활이 더 행복하느냐"라는 질문에 "더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이 46.1%를 차지했다.


"더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 20%보다 26.1%p 더 높은 것이다. 저소득층에서 "더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이 54.8%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른 계층보다 약 10%p 높은 것이었다.


가계의 경제 상황이 2~3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는 44.7%의 응답자가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은 15.8%에 불과했다.


또한 67%의 응답자가 "우리나라는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이라고 답했다. 31.1%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봤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국민 10명 중 7명은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정책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7~20일 '국민 생활 경제', 20~22일 '국가 경제정책'에 대해 각각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7%p다.